솔직히 말해서, 저도 처음엔 믿기 어려웠습니다. 스마트폰 하나가 359만원이라니. 근데 말이죠, 이 폰이 출시 2분 만에 완판됐다는 거 아시나요? 1차, 2차, 3차 판매까지 전부 순식간에 동났고, 지금 중고 시장에선 1000만원에 올라온 매물도 있다고 합니다. 대체 이게 뭐길래 이 난리인 걸까요?

English: Honestly, I had a hard time believing it at first. A smartphone for 3.59 million won? But here's the thing - did you know this phone sold out in just 2 minutes after launch? The 1st, 2nd, and 3rd sales all sold out instantly, and there are even listings in the second-hand market for over 10 million won. What exactly makes this phone so special?

출시 5분 완판, 2분 완판... 이건 폰인가 명품인가

2025년 12월 2일, 삼성전자가 드디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삼성 최초의 3단 폴더블, 그것도 세계 최초 인폴딩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국내 정식 출시는 12월 12일이었는데, 여기서부터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1차 판매? 5분 만에 완판. "에이, 물량이 적었나 보네" 싶었는데, 2차 판매는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고작 2분. 네, 2분이요. 라면 물 끓이기도 전에 끝났습니다. 3차 판매도 마찬가지였고요.

근데 여기서 좀 씁쓸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전 세계 초기 물량이 약 2,500~5,000대밖에 안 됐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수율 문제 때문에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거죠. 그러니까 완판이라기보다는... 뭐, 애초에 살 수 있는 사람이 극소수였던 셈입니다.

359만원, 이 가격 과연 합리적인가?

자, 이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봅시다. 359만 4백원. 솔직히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아, 태블릿 가격이구나" 싶었는데, 스마트폰이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이건 단순히 스마트폰 가격이 아니라 '기술력 과시' + '희소성 프리미엄'의 합이라고 봅니다. 뭐, 물론 스펙은 진짜 미쳤죠. 근데 말이에요, 아이폰 프로 맥스 사고 애플워치 울트라까지 사도 남는 돈으로 이 폰 하나를 사야 하는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중고 시장은 더 가관입니다. 정가 359만원짜리가 400만원, 500만원, 심지어 1000만원까지 올라왔다니까요. '되팔기' 논란도 있고요. 뭐, 희소성이 만들어낸 광기라고 해야 할까요.

스펙 들여다보기: 숫자로 보는 트라이폴드

자, 이제 진짜 중요한 얘기. 돈값을 하긴 하는 건지, 스펙을 좀 살펴봅시다.

디스플레이의 마법

이게 진짜 이 폰의 핵심입니다. 펼치면 10인치(253mm) 대화면이 짠 하고 나타납니다. 해상도는 2160 x 1584의 QXGA+ 급이고, Dynamic AMOLED 2X에 120Hz 지원. 접으면 6.5인치 바 타입으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고요.

제가 가장 놀란 건 두께예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이 3.9mm밖에 안 됩니다. 세 번 접히는 폰인데 이 정도 두께라니, 엔지니어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 상상이 가더라고요.

카메라: 2억 화소의 위엄

후면 메인 카메라가 무려 2억 화소입니다. 갤럭시 S 시리즈 플래그십 수준을 폴더블에 그대로 넣어버린 거죠. 12MP 초광각, 10MP 3배 광학줌 망원까지 트리플 구성이고, 8K 30fps 동영상 촬영도 됩니다. 전면 카메라는 10MP인데, 커버 쪽에도 따로 10MP가 있어서 셀카 찍기 편하겠더라고요.

배터리: 폴더블치고는 어마어마

5,600mAh. 역대 갤럭시 폴더블 중 최대 용량입니다. 45W 초고속 충전 지원하고, 영상 재생 기준 최대 17시간. 근데 솔직히 10인치 화면을 풀로 쓰면 배터리가 금방 달 것 같긴 해요. 이건 써봐야 알겠죠.

갤럭시 폴드6 vs 트라이폴드: 뭐가 다른 거야?

자, 이 비교를 안 할 수가 없죠. 갤럭시 폴드6도 최신 플래그십 폴더블인데, 과연 트라이폴드가 그만큼 더 값어치를 하는지 한번 보시죠.

항목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가격 219만원 (256GB) 359만원 (512GB)
메인 화면 7.6인치 10인치
커버 화면 6.3인치 6.5인치
두께(접었을 때) 12.1mm 12.9mm
무게 239g 309g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2억 화소
RAM 12GB 16GB
배터리 4,273mAh 5,600mAh
충전 속도 25W 45W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트라이폴드는 화면이 압도적으로 크고, 카메라 스펙이 훨씬 좋고, 배터리도 크고, RAM도 많습니다. 대신 70g 더 무겁고, 가격은 140만원 차이가 나죠.

뭐, 개인적으로는 7.6인치 폴드6 화면도 충분히 넓다고 느꼈거든요. 트라이폴드의 10인치가 진짜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문서 작업 많이 하는 분, 영상 편집하는 분, 아니면 그냥 가장 큰 거 좋아하는 분? 그런 분들에겐 의미가 있겠죠.

누구에게 추천하나?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이 폰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필요 없습니다. "뭐? 블로거가 폰 추천 안 해?" 싶으시겠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죠.

이런 분께는 추천

  • 업무상 대화면이 필수인 분: 문서 검토, 엑셀 작업, 프레젠테이션 등을 이동 중에 자주 해야 한다면
  • 태블릿 + 스마트폰 투트랙이 귀찮은 분: 하나로 다 해결하고 싶다면
  • 얼리어답터, 테크 매니아: 최신 기술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싶다면
  •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분: 359만원이 "좀 비싸네" 수준이라면

이런 분께는 비추천

  • 일반적인 스마트폰 용도: SNS, 유튜브, 카톡이 주 용도라면 오버스펙
  • 가벼운 폰을 원하는 분: 309g은 꽤 무거워요
  • AS가 걱정되는 분: 3단 폴더블은 아직 검증 기간이 필요합니다
  •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분: 같은 돈으로 폴드6 + 태블릿 조합이 더 나을 수도

그래서 결론: 살 만한 가치가 있나?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아마 답은 나왔을 거예요. 트라이폴드는 "누구나 사야 할 폰"이 아닙니다. 이건 삼성이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를 보여주는 기술 쇼케이스에 가깝습니다.

물론 기술력은 인정합니다. 3단으로 접히는데 두께가 12.9mm밖에 안 되고, 2억 화소 카메라에 10인치 디스플레이라니. 미래에서 온 것 같죠. 하지만 '혁신'과 '실용성'은 다른 문제입니다.

제 개인적인 결론은 이렇습니다:

트라이폴드는 "살 수 있느냐"가 아니라 "사도 되느냐"를 물어야 하는 제품입니다. 359만원을 쓰고도 "역시 잘 샀어"라고 말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이라면 사세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망설여진다면, 폴드6로도 충분히 미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삼성이 폴더블 시장에서 또 한 번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다음 세대에서는 가격도 좀 내려가고 수율 문제도 해결되겠죠. 그때 다시 한번 검토해봐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359만원짜리 폰, 지를 의향 있으신가요?

English: The Trifold is not a phone that everyone should buy. It's more of a tech showcase where Samsung is saying "look how far we've come." The technology is impressive - a tri-fold design at only 12.9mm thick, 200MP camera, and 10-inch display. But 'innovation' and 'practicality' are different things. If you can spend 3.59 million won and still say "worth it," then go for it. But if you're hesitating even a little, the Fold6 can give you plenty of future experience at a more reasonable price.